오랜만에 롱스위트를 주문하면서 동생들 집에도 4kg 1박스씩 선물을 했다. 

도착하자마자 박스를 열어보니 영롱한 노란색과 빨강색 롱스위트가 활짝 반겨주었다. 

급한 마음에 한입 베어 물었다. 팡팡 터지는 상큼함과 달달함이 입안가득 퍼지는 느낌은 환상이었다. 

노랑 빨강이를 채썰어 버섯들과 함께 월남쌈으로 만들고 일부는 피자도우에 얹어 구었다. 

풍성한 저녁이 되었다 

동생들도 집집마다 너무 맛있어서 과일을 제쳐두고 먹고 있다고 즐거워하며 전화가 왔다. 

선물한 나도 기쁨이 배가 되었으며 새삼 농부님들의 노고에 감사한 저녁이었다.